ARM big.LITTLE(빅리틀)은 ARM에서 개발된 이기종 다중 처리(HMP), 컴퓨팅 아키텍처로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저성능 코어(LITTLE)들과 전력 소모가 많은 고성능 프로세서 코어(big)들을 함께 탑재하는 구조를 말한다. 일반적으로 두 종류의 코어들 중 한 쪽만이 활성화되어 작동하며, 코어들이 동일한 메모리 영역을 사용하므로 상황에 따라 작업이 big 코어와 LITTLE 코어 사이에서 동적으로 할당된다.[1] 일반적으로, 빅리틀 아크텍처는 MPSoC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다. 이러한 구조의 목적은 멀티코어 환경에서 그때 그때 필요한 계산량에 따라 동적으로 코어를 할당함으로써 단순히 클럭을 조절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전력소모 절감을 달성하는 것이다. ARM의 마케팅 자료에 의하면 특정 상황에서 최대 75%까지 전력소모 절감이 가능하다.[2]
빅리틀 구조가 적용된 최초의 프로세서는 2011년 10월 발표된 Cortex-A7이었으며, 이 프로세서는 Cortex-A15와 구조적인 호환성을 갖도록 설계되었다.[3] 2012년 10월에 ARM은 Cortex-A53와 Cortex-A57(ARMv8) 코어들을 발표했다, 이 프로세서들 또한 서로 호환되어 빅리틀 칩 안에서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.[4] 이후 2013년에는 Cortex-A12, 2014년 2월에는 Cortex-A17이 발표되었으며, 두 코어는 Cortex-A7과 함께 모두 한 칩 내에서 빅리틀 구조로 사용이 가능하다.[5][6]